얌차이나 홀딩스(NYSE: YUMC) 주가가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30억7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30억5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전체 시스템 매출은 환율 효과를 제외하고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는데, 이는 순신규 매장 7% 증가에 기인한다.
동일 매장 매출은 전년 대비 97% 수준을 기록했으며, 동일 매장 거래량은 1% 증가했다.
얌차이나의 배달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해 10년 넘게 이어온 두 자릿수 연간 성장세를 이어갔다.
디지털 매출은 26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디지털 주문이 전체 매출의 약 90%를 차지했다.
KFC의 시스템 매출은 6% 증가했는데, 이는 신규 매장의 8% 기여에 힘입은 것이다. 피자헛의 시스템 매출도 2% 증가했으며, 이 역시 신규 매장의 7% 증가에 기인했다.
핵심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3억69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10.7%에서 12.1%로 상승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77달러로 시장 예상치 0.68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2024년 9월 30일 기준 전체 매장 수는 1만5861개로, 이 중 KFC가 1만1283개, 피자헛이 3606개다.
3분기 동안 438개의 순신규 매장을 오픈했으며, 이 중 145개는 가맹점이 오픈했다.
3분기 중 얌차이나는 자사주 매입과 현금 배당을 통해 2억4800만 달러를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자사주 매입: 2024년 11월, 얌차이나 이사회는 회사의 자사주 매입 한도를 10억 달러 증액해 2017년 이후 총 44억 달러의 매입 능력을 확보했다. 11월 1일 기준으로 약 7180만 주를 30억 달러에 매입했으며, 14억 달러의 매입 여력이 남아있다.
배당: 이사회는 주당 0.16달러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으며, 2024년 11월 26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에게 12월 17일 지급될 예정이다.
얌차이나의 조이 와트 CEO는 "배달 전략을 최적화함으로써 더 많은 소액 주문 거래를 확보하고 배달 플랫폼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며 "KFC 커피 카페와 피자헛 와우 같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새로운 고객 수요를 창출해 각각 500개와 150개의 매장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향후 몇 년간 순신규 매장 중 가맹점 비중이 KFC의 경우 40-50%, 피자헛의 경우 20-30%로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와트 CEO는 "현금 창출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주주 환원 규모를 30억 달러에서 45억 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망: 얌차이나는 2024 회계연도 목표를 재확인했다. 1500~1700개의 신규 매장 오픈, 7억~8억5000만 달러의 설비 투자,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15억 달러를 주주들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투자자들은 어드바이저셰어스 레스토랑 ETF(NYSE: EATZ)와 인베스코 골든 드래곤 차이나 ETF(NASDAQ: PGJ)를 통해 얌차이나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얌차이나 주가는 월요일 장 전 거래에서 10.1% 상승한 49.6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