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마초 산업이 주요 규제 변화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마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선두주자인 AdvisorShares가 향후 전망을 공유했다.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이 회사의 ETF는 미국 복수주 사업자(MSO)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수년간 롤러코스터를 탄 시장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dvisorShares의 댄 아렌스(Dan Ahrens) 전무는 최근 성명을 통해 "대마초가 계속해서 주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선거와 개혁이 성장의 무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AdvisorShares는 세 가지 투자 펀드를 제공한다. 주력 ETF인 MSOS(NYSE:MSOS)는 미국 대마초 기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경험 많은 트레이더를 위한 MSOX(NYSE:MSOX)는 레버리지 노출을 제공한다. YOLO(NYSE:YOLO)는 미국 대마초 노출과 글로벌 주식을 혼합한다.
주요 변화 중 하나로 언급된 것은 대마초의 스케줄 I에서 스케줄 III로의 잠재적 재분류다. 이는 미국 대마초 사업자들의 세금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DEA 청문회 과정에서 4만 3천 건 이상의 공개 의견 중 92% 이상이 재분류를 지지했다는 점도 언급됐다.
다가오는 선거에서는 특히 플로리다, 네브라스카, 노스다코타 주의 주민 발의안이 시장을 더욱 부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가 20억 달러를 넘는 플로리다 주에서 성인용 합법화가 승인될 경우 시장 규모가 연간 50억 달러로 확대될 수 있다.
MSOS 주가 강세장 힘입어 급등
이 발표는 화요일 MSOS의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MSOS ETF는 8.17% 상승한 7.68달러로 마감했다.
8일 및 20일 단순이동평균선을 모두 상회하며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였다. MACD는 0.09로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RSI는 66.21로 과매수 구간에 근접해 단기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볼린저 밴드와 같은 다른 지표들은 MSOS가 상단 밴드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어 변동성이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강세 지표가 지속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