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NYSE:KO)가 수요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119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15.9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유닛 케이스 볼륨은 1% 감소했다. 브라질, 필리핀, 일본에서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멕시코, 터키에서의 감소세가 이를 상쇄했다.
골드만삭스는 펩시코(NYSE:PEP)의 예상보다 낮은 실적으로 인해 3분기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다소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코카콜라가 다시 한번 예상을 뛰어넘는 강력한 실적과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이달 초 펩시는 혼조세를 보인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2024년 유기적 매출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펩시의 3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233.1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유기적 성장률은 1.3%로 시장 예상치인 238.25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코카콜라는 2024년 유기적 매출 성장률을 약 10%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이전 가이던스인 9~10%를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조정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14~15%로 예상하며, 이는 이전 전망치인 13~15%를 상회한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코카콜라의 가이던스가 강력한 소비자 회복력과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견고한 실적을 반영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외환 문제와 올해와 내년의 달러 기준 EPS 성장 둔화가 단기적으로 주가에 압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결론적으로 우리는 매우 도전적인 환경 속에서 코카콜라의 매출 모멘텀과 실행력에 여전히 감명받았으며, 이는 회사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장기 성장을 위해 잘 포지셔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는 코카콜라에 대해 '중립' 등급을 유지했다.
주가 동향: 수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코카콜라 주가는 1.6% 하락한 68.3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