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unityBio 주가 800% 상승 가능성... EF 허튼, 방광암 치료제 개발사 `매수` 추천
Vandana Singh2024-10-24 04:35:52
EF 허튼이 자연 면역 체계를 강화해 암과 감염병 치료제 및 백신을 개발하는 수직 계열화된 생명공학 기업 ImmunityBio Inc.(나스닥: IBRX)에 대한 투자의견을 개시했다.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ImmunityBio의 앙티바(Anktiva, N-803 또는 노가펜데킨 알파 인바키셉트-pmln)와 BCG(바실루스 칼메테-게랭) 병용요법을 BCG 불응성 비근육침윤성 방광암(상피내암 포함, 유두상 종양 동반 여부 무관)의 치료제로 승인했다.
EF 허튼의 애널리스트는 "앙티바는 특히 BCG 불응성 비근육침윤성 방광암(NMIBC) 치료에 있어 면역 기반 치료법의 효능을 높여 암 면역요법에 혁명을 일으킬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는 임상시험 결과 앙티바가 높은 완전 반응률과 장기적인 질병 통제 효과를 보여 환자의 예후를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이는 근치적 수술의 필요성을 줄이는 동시에 사용 가능한 면역종양학 치료의 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3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놀랍게도 800% 이상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EF 허튼은 앙티바가 특히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시 암 면역요법의 효과를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앙티바는 자연살해세포(NK)와 CD8+ T세포의 활성을 증가시켜 '차가운' 종양을 '뜨겁게' 만들어 면역관문요법에 더 잘 반응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ImmunityBio는 QUILT 3.055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면역관문억제제(CPI) 치료를 받은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들의 생존기간이 14개월에서 최대 5년까지 연장됐다.
메르크(NYSE: MRK)의 키트루다나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NYSE: BMY)의 옵디보와 같은 면역관문억제제와 앙티바의 병용요법을 연구한 2b상 임상시험에서는 CPI 치료에 실패한 NSCLC를 포함한 여러 종류의 종양 환자들의 12개월 및 18개월 전체 생존율이 각각 57%(49/86)와 34%(29/86)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의 표준 치료법을 능가하는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