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으로 대마초 합법화가 확산되면서 보수 진영의 새로운 담론이 논쟁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이들은 대마초를 더 넓은 정치적 싸움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이민과 성 정체성 권리 같은 분열적 이슈들과 대마초를 연결 지음으로써, 여러 주의 보수층은 합법화의 실질적 이점에서 주의를 돌리고 있다.
대신 그들은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통제하기 위해 고안된 바이럴한 공포 기반 스토리텔링을 밀어붙이고 있다. 이 전략은 우연이 아니다. 감정적으로 자극적인 콘텐츠가 빠르게 퍼지고 대화를 지배하는 소셜 미디어의 수익화 모델을 이용하기 위해 계산된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대마초는 공중 보건이나 경제적 문제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된다. 더 큰 문화전쟁의 상징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바이럴한 내러티브는 소외계층에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정책들을 유지하며, 이들을 구금과 빈곤의 순환에 가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