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2만5000달러 테슬라 EV 무의미"... 완전 자율주행 미래에 집중

테슬라(Tesla Inc., NASDAQ: TSLA)의 일론 머스크(Elon Musk) CEO가 오랫동안 루머로 떠돌던 2만5000달러짜리 전통적인 전기차 개발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는 전기차 제조업체의 전략이 완전 자율주행 미래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무슨 일이 있었나: 테슬라의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머스크는 전통적인 2만5000달러 차량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명시적으로 거부했다. 그는 회사의 자율주행차 전략에 비추어 볼 때 이는 "무의미하고"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콘퍼런스콜에서 "일반적인 2만5000달러 모델을 만드는 것은 무의미하다. 그래, 그건 어리석을 것이다. 우리가 믿는 바와 완전히 상반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 테슬라는 '사이버캡(Cybercab)'이라고 불리는 로보택시 차량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전통적인 차량과 달리 사이버캡은 오직 자율주행용으로 설계되며, 운전대나 페달이 없을 예정이다.

머스크는 "자율주행에서는 마일당 완전한 비용이 중요하다"며 "수동과 자동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차를 만들려고 하면 전용 자율주행차만큼 좋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