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서플라이, 3분기 순매출 예상 밑돌아... 알리벳 인수 확정

트랙터 서플라이 컴퍼니(Tractor Supply Company) 주가가 3분기 실적 발표 후 장 전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주당순이익은 2.24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와 일치했다. 3분기 순매출은 34억7000만 달러(전년 대비 1.6% 증가)로 시장 예상치인 34억8500만 달러를 하회했다. 순매출 증가는 신규 매장 오픈에 기인했다.

같은 기간 기존점 매출은 전년 대비 0.2% 감소했다. 이는 거래 건수가 0.3% 증가했으나 평균 구매액이 0.5%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총이익은 3.2% 증가한 12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36.7%에서 56베이시스포인트(bp) 상승한 37.2%를 기록했다.

총이익률 상승은 주로 운송비 하락과 엄격한 제품 원가 관리, 지속적인 저가 전략 시행에 따른 것이다.

2024년도 3분기 영업이익은 3억246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3억4090만 달러에서 감소했다.

회사는 2024년도 3분기 중 16개의 새로운 트랙터 서플라이 매장을 열었다.

트랙터 서플라이는 또한 비상장 온라인 반려동물 약국인 알리벳(Allivet) 인수를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트랙터 서플라이는 알리벳 인수로 반려동물 관련 포트폴리오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는 승마 및 가축 고객도 포함된다.

이번 인수로 회사는 3700만 명의 네이버스 클럽 회원들에게 편리하고 저렴한 반려동물 및 동물 약국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거래는 트랙터 서플라이의 2025 회계연도 1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회사 자체 재원으로 전액 현금 거래를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는 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 1억8629만4000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재고자산은 30억8200만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