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베브(Ambev SA, NYSE:ABEV)가 골든크로스에 근접하고 있다. 이는 주가의 밝은 전망을 시사하는 기술적 신호일 수 있다.
라틴아메리카 최대 음료 기업 중 하나인 앰베브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도미니카공화국 등에서 맥주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핵심 기업이다.
그러나 주가 하락과 통화 문제로 어려운 한 해를 보낸 후, 이번 골든크로스가 전환점이 될 수 있을까?
라틴아메리카에서 앰베브의 성공 비결
앰베브는 평범한 맥주 회사가 아니다. 브라질 맥주 시장의 66%를 장악하고 있으며, 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거의 독점 상태이다. 아르헨티나와 캐나다에서도 상당한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AB인베브의 핵심 계열사인 이 거대 기업은 규모의 경제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능력이 탁월하며, 프리미엄 브랜드에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프리미엄 맥주로의 전환과 꾸준한 가격 인상은 앰베브가 시장 혼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됐다.
2023년 둔화 이후 앰베브는 2024년 반등하고 있다. 2분기에 성장세가 회복됐고, 원자재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2027년까지 마진이 개선될 전망이다. 영업이익률 확대와 지속적인 가격 결정력을 바탕으로 앰베브는 최근의 침체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