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니 코퍼레이션(Centene Corporation, NYSE:CNC)이 금요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420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376억9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62달러로 시장 예상치 1.38달러를 웃돌았다.
2024년 3분기 보험료 및 서비스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369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주로 메디케이드 요율 인상과 마켓플레이스 사업의 회원 증가에 기인한다. 강력한 제품 포지셔닝과 전반적인 시장 성장이 이를 뒷받침했다. 다만 메디케이드 회원 감소와 최근 기타 부문의 사업 매각으로 인한 영향은 일부 상쇄 요인으로 작용했다.
3분기 의료손해율(HBR)은 89.2%로 전년 동기 87.0%에서 상승했다. 이는 주로 자격 재심사 과정에서 메디케이드의 위험도 상승과 메디케어 별점 평가 영향 때문이다.
사라 런던(Sarah London) 센티니 CEO는 "우리의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로 역동적인 시장 환경을 성공적으로 헤쳐나갔다"며 "동시에 주목할 만한 RFP 수주, 메디케어 별점 개선, 지속적인 운영 효율화 등 센티니의 다년간 이익 궤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근본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런던 CEO는 또한 "올해 조정 희석주당순이익이 6.80달러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고 있으며, 정부 주도 의료보험 시장에서 보이는 강력한 장기 성장 기회를 포착할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센티니는 3분기 말 기준 총 관리 의료 회원 수가 2,864만 명으로 전년 동기 2,797만 명 대비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업용 마켓플레이스' 사업의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368만 명에서 450만 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메디케이드 총 회원 수는 14.2% 감소한 1,307만 명을 기록했다.
실적 전망: 센티니는 2024년 조정 EPS 가이던스를 6.80달러 이상으로 재확인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6.82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회사의 매출 가이던스는 1,590억~1,610억 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이는 이전 가이던스 1,550억~1,570억 달러와 시장 컨센서스 1,556억2,5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2024년 HBR은 88.3%~88.5%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는 이전 가이던스 상단인 87.9%보다 상승한 수준이다.
센티니는 2024년 보험료 및 서비스 수익 가이던스를 1,435억~1,445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이전 가이던스 1,410억~1,430억 달러에서 상향된 것이다.
주가 동향: 금요일 장 전 거래에서 CNC 주가는 13.6% 상승한 70.02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