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게이트-팜올리브, 시장점유율 확대와 마진 개선으로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2024년 전망 상향

콜게이트-팜올리브(Colgate-Palmolive Company, NYSE:CL)가 3분기 주당조정순이익 91센트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89센트를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50억330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로 시장 예상치 50억300만 달러를 웃돌았으며, 이는 판매량 증가와 가격 인상의 '건전한' 균형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콜게이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6분기 연속 매출총이익률이 확대되는 동시에 영업이익, 순이익, 주당순이익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260베이시스포인트(bp) 상승한 61.1%를 기록했으며, 기본사업 매출총이익률은 270bp 오른 61.3%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유럽 매출이 8%, 아시아태평양이 6.3%, 아프리카/유라시아가 4.8% 증가했으며, 힐스(Hill's) 부문도 6.3% 성장했다. 반면 라틴아메리카와 북미 지역은 각각 3.2%와 2.1% 감소했다.

분기 중 콜게이트는 구강관리 부문에서 강세를 유지했다. 연초부터 현재까지 치약 부문 글로벌 시장점유율 41.6%, 수동칫솔 부문 32.3%를 기록했다.

노엘 월레스(Noel Wallace)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과학 기반의 핵심 및 프리미엄 혁신 제품에 대한 광고비 지출이 16% 증가했다"며 "브랜드 건전성 구축과 성장 동력 확대에 주력하면서 연말까지 강력한 광고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