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시놉시스의 340억 달러 안시스 인수에 대해 반독점 심사 착수

영국의 반독점 감시기관이 시놉시스(Synopsys Inc, 나스닥: SNPS)의 소프트웨어 개발사 안시스(Ansys Inc, 나스닥: ANSS) 340억 달러 인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금요일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잠재적 경쟁 우려로 인해 1단계 합병 심사를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CMA는 최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 칩 설계 분야의 합병에 초점을 맞추며 기술 부문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왔다.

시놉시스는 고객 기반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안시스를 인수했다.

이번 거래에서 안시스 주주들은 보유 주식 1주당 현금 197달러와 시놉시스 주식 0.345주를 받게 된다.

CMA는 12월 20일까지 이번 조사를 심층 검토 단계로 진행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CMA는 최근 구글의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에 대한 20억 달러 투자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는 경쟁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규제 조치는 CMA가 최근 아마존-앤트로픽 파트너십을 승인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오픈AI에 100억 달러를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빅테크의 AI 투자에 대한 전 세계적인 규제 압박이 높아지는 가운데 오픈AI 이사회의 참관인 자리를 포기했다.

주가 동향: 금요일 발표 시점 기준 ANSS 주가는 1.38% 상승한 325.80달러, SNPS 주가는 1.5% 상승한 502.4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