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모델 스테이시 윌리엄스(Stacey Williams)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를 상대로 199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성폭행 혐의를 제기했다.
윌리엄스는 이 성폭행이 트럼프와 제프리 엡스타인(Jeffrey Epstein) 사이의 '변태 게임'의 일부였다고 주장했다. 엡스타인은 2019년 성매매와 성적 학대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윌리엄스에 따르면, 엡스타인이 그녀를 트럼프 타워에서 트럼프에게 소개했고, 그곳에서 alleged 성폭행이 일어났다고 한다. 트럼프는 나중에 마라라고(Mar-a-Lago)의 엽서를 개인적인 메시지와 함께 그녀에게 보냈다고 한다.
트럼프 캠페인 측은 윌리엄스의 주장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했다. 이를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일축하며 그런 사건이 있었다는 것을 전면 부인했다.
이는 트럼프를 향한 첫 번째 혐의 제기가 아니다. 지난 40년 동안 25명이 넘는 여성들이 그를 성폭행으로 고발했다. 수많은 혐의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고발자들을 상대로 어떤 소송도 제기하지 않았는데, 이는 증거 개시 절차의 가능성 때문일 수 있다.
트럼프의 조카 메리 트럼프(Mary Trump)는 서브스택 게시물을 통해 윌리엄스의 주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했다.
메리는 "그녀의 주장은 특히 소름 돋는데, 그녀가 묘사한 대로 이는 도널드와 제프리 엡스타인 사이의 '변태 게임'이었고, 그녀는 두 사람 모두에 의해 장기말로 이용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이 사건은 진공 상태에서 일어난 것이 아니다. 도널드를 향한 수십 년에 걸친 일련의 혐의들이 있고, 그의 행동과 발언 패턴이 윌리엄스의 이야기를 끔찍하게 신빙성 있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메리 트럼프는 "도널드는 여러 차례 여성들에게 원치 않는 키스, 추행, 성폭행을 저질렀다. 그들이 나서면 그는 부인하고, 공격하고, 고소하겠다고 위협했다. 하지만 그는 단 한 번도 소송을 제기하지 않았는데, 증거 개시 절차가 자신을 파멸시킬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의 최근 주장은 도널드의 행동에 대한 논란을 재점화시켰다. 그녀의 주장의 신빙성은 수년간 도널드를 향해 제기된 유사한 혐의들의 패턴으로 인해 더욱 강화되고 있다.
그의 악명 높은 '라커룸 토크'를 포함한 부적절한 발언들은 이러한 주장들에 더욱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러한 혐의들은 다시 한번 이 문제들을 전면에 부각시키며, 트럼프의 행동에 대한 새로운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