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행정부 관료 최소 13명이 존 켈리(John Kelly) 전 비서실장의 주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켈리 전 실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파시스트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켈리 전 실장은 이번 주 공개적으로 트럼프가 독재자처럼 통치할 것이며 헌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밝혔다고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폴리티코에 단독으로 제공된 최근 서한에서 트럼프 행정부 전직 관료들은 이것이 전 대통령의 진정한 본성을 반영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중 다수는 수년간 트럼프에 대한 공개적인 비판자였다.
서한은 "역사적으로 당파를 초월해 국가를 우선시해야 할 순간이 있다. 지금이 바로 그런 순간"이라고 밝혔다.
서명자 중에는 엘리자베스 노이만(Elizabeth Neumann) 전 국토안보부 차관보,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 전 백악관 홍보국장, 스테파니 그리샴(Stephanie Grisham) 전 백악관 대변인, 사라 매튜스(Sarah Matthews) 전 부대변인 등이 포함됐다. (스카라무치는 벤징가가 11월 19일 개최하는 '디지털 자산의 미래' 행사의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켈리 전 실장은 뉴욕타임스와의 새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재선 시도에 대해 국가에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