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카말라 해리스 지지 선언... "트럼프 기후 현실 부정" 비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가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의 대선 출마를 지지했다. 이 아카데미상 수상 배우는 금요일 공개된 영상에서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디카프리오는 인스타그램 영상에서 "우리는 지구를 구할 수 있는 기후 정책을 시행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그래서 11월 5일 나는 카말라 해리스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허리케인 헬렌과 밀턴이 일으킨 대규모 피해를 언급했다.

디카프리오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미국을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시키고 중요한 환경 보호 정책들을 철회한 것을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계속해서 사실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과학을 부정하고 있습니다."라고 디카프리오는 말했다.

디카프리오는 트럼프가 10억 달러 기부의 대가로 석유·가스 산업계가 원하는 모든 규제를 철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경제와 지구, 그리고 우리 자신을 구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전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카말라 해리스에게 투표합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