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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마시모와의 특허 분쟁서 승리... 배상금은 고작 250달러

    Rounak Jain 2024-10-27 13:04:07
    애플, 마시모와의 특허 분쟁서 승리... 배상금은 고작 250달러
    델라웨어 주 배심원단이 애플(Apple Inc.)(NASDAQ:AAPL)과 마시모(Masimo Corp.)(NASDAQ:MASI) 간의 특허 침해 소송에서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 배상금은 상징적 수준인 250달러에 그쳤다.

    사건 경위

    배심원단은 마시모가 더 이상 시장에 나오지 않는 구형 스마트워치 모델에 사용된 건강 관련 기술과 관련해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2022년 애플이 제기한 이번 소송은 마시모가 자사 스마트워치 제품을 개선하기 위해 애플의 디자인 특허 2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배심원단은 마시모의 단종된 프리덤(Freedom)과 W1 스마트워치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했지만, 현재 마시모 제품에 대해서는 침해 사실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애플 법무팀은 마시모의 현행 제품에 대한 판매 금지 명령을 요청했으나 배심원단은 이를 기각했다. 애플 측은 이번 판결이 자사의 혁신을 보호한다며 만족감을 표명했다.

    반면 마시모는 이번 평결을 승리로 받아들이며, 특허 침해 판결이 구형 모델에만 적용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애플과 마시모 간 법적 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앞서 마시모는 애플이 자사 직원들을 빼돌리고 맥박 산소측정기 기술을 모방했다고 비난한 바 있다.

    왜 중요한가

    애플과 마시모 간 법적 다툼은 양사의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쟁점이 되고 있다.

    올해 초 애플은 최신 애플워치 모델에 대한 수입 금지를 피하기 위해 제품을 재설계했다. 이는 미국 시장 내 판매를 일시적으로 보호하는 조치였다. 그러나 이 결정은 최종적인 것이 아니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이의 제기 대상이 될 수 있다.

    임박한 판매 금지에 대응해 애플은 혈중 산소 측정 기능이 없는 버전의 워치를 출시해 미국 내 판매를 지속할 수 있었다. 이러한 전략적 조정은 법적 난관에 직면한 애플의 적응력을 보여준다.

    한편 마시모의 조 키아니(Joe Kiani) CEO는 애플워치의 혈중 산소 모니터링 기능의 신뢰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어 양사 간 경쟁 관계의 긴장감을 드러냈다.

    앞으로 애플은 애플워치에 새로운 기능을 탑재해 건강 추적을 넘어선 영역으로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특허 출원은 다양한 센서의 통합을 시사하며, 이는 애플이 스마트워치 제품군을 혁신하고 다각화하려는 의도를 보여준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