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오리건 트레일` 게임 영화화... 뮤지컬 요소 가미

가장 사랑받는 어린이용 컴퓨터 비디오 게임 중 하나가 영화로 제작된다. '오리건 트레일'이 노래가 포함된 액션 코미디 영화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대형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업체들이 추진 중인 게임 원작 영화 라인업에 새로 추가되는 셈이다.

주요 내용:
1970년대 교육용 컴퓨터 게임 '오리건 트레일'이 애플(Apple Inc)에 의해 영화화된다. 이는 2023년 애플이 제작한 '테트리스' 등 비디오 게임 원작 영화 목록에 합류하게 된다.

윌 스펙(Will Speck)과 조시 고든(Josh Gordon)이 감독과 제작을 맡는다고 할리우드 리포터가 전했다. 이들은 '블레이드 오브 글로리', '스위치', '라일 라일 크로코다일' 등의 영화를 제작한 바 있다.

벤지 파섹(Benj Pasek)과 저스틴 폴(Justin Paul)이 제작과 오리지널 음악을 담당한다. 이들은 에미상, 그래미상, 오스카상, 토니상을 모두 수상한 'EGOT 클럽' 멤버다. '온리 머더스 인 더 빌딩' TV 쇼와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 등의 노래와 사운드트랙 작업에 참여했다.

'오리건 트레일' 영화는 '바비' 영화처럼 여러 뮤지컬 넘버를 포함할 예정이다. 애플은 영화 각색 팀의 제안을 받아들였으며, 현재 영화는 초기 단계에 있다고 한다.

비디오 게임 프랜차이즈의 권리는 뉴스 코퍼레이션(News Corporation) 소유의 하퍼콜린스가 보유하고 있다. 캐롤라인 프레이저(Caroline Fraser)가 하퍼콜린스 프로덕션을 위해 제작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