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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메시징 앱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SNAP)은 사라지는 메시지와 카메라 필터로 젊은 세대의 소셜라이프를 사로잡았다. 하지만 해외 시장에서의 높은 이용자 참여도와 AR 스펙타클을 통한 증강현실(AR)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광고 예산 감소와 대형 플랫폼들의 약진으로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애플(AAPL)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 변경으로 광고 성과가 저하된 반면, 메타(META) 등 경쟁사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광고주 수익을 개선했다.
8월 5일로 예정된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스냅의 주가는 연초 대비 16% 하락한 9.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월가는 전반적으로 '보유'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팁랭크스의 스마트 스코어도 1점을 기록하며 부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
북미 일간 사용자수: 스냅은 1분기 전 세계 일간 활성 사용자수가 전년 대비 9% 증가한 4억6000만 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북미 지역은 1억 명에서 9900만 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미국 시장이 스냅 광고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이 지역의 안정성이 중요하다.
스냅챗플러스 성장세: 유료 구독자수는 지난 분기 약 1500만 명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1억52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매출원 다각화와 현금흐름 개선에 기여했다. 증권가는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겠지만 여전히 견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고 매출 구성: 스냅의 다이렉트 리스폰스 광고는 전체 광고 매출의 75%를 차지한다. 이는 지난 분기 3% 감소한 브랜드 광고의 부진을 상쇄했다. TD 코웬과 모건스탠리는 낮은 기저효과와 디지털 광고 시장의 회복으로 2분기 광고 매출이 9~12%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수익성 동향: 1분기 조정 EBITDA는 1억80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1억1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순손실은 6억9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증권가는 2분기에도 주당순손실 0.15달러로 전년 동기와 동일한 수준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AI와 AR 현황: 스냅은 최근 새로운 AR 안경을 출시하고 AR 플랫폼에 GPS와 핸드트래킹 기능을 추가했다. 이러한 도구들은 사용자 참여도를 높이고 향후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지만, 실적 기여도는 아직 불투명하다.
경영진 전망: 스냅은 광고 수요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다. 1분기 실적 발표에서 경영진은 브랜드 광고주들의 지출 감소와 글로벌 규제로 인한 지속적인 압박을 언급했다.
월가는 스냅에 대해 '보유'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10.20달러로 현재가 대비 12.71%의 상승여력을 전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8월 5일 실적 발표에서 스냅이 경쟁이 치열한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성과를 유지하고 실적 개선의 조짐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