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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 산하 구글이 플레이스토어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해야 하는 하급심 판결이 항소심에서도 인정되며 법적 타격을 입었다.
미국 제9순회 항소법원은 목요일 구글의 반경쟁적 행위를 인정한 2023년 배심원 평결을 뒤집어달라는 구글의 주장을 만장일치로 기각했다. 이는 텐센트(OTC:TCEHY)가 지원하는 포트나이트 개발사 에픽게임즈의 승리로 귀결됐다.
M 마가렛 맥키온 순회판사는 "구글의 반경쟁적 행위가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는 증거가 충분하다"고 판시했다. 이번 판결로 안드로이드 앱 시장의 경쟁 회복을 위한 개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제임스 도나토 연방지방법원 판사의 원심 판결은 구글이 플레이스토어 내에서 경쟁 앱스토어의 다운로드를 허용하고 앱 카탈로그를 경쟁사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이러한 변경사항들은 항소심 판결을 기다리며 보류된 상태였다. 구글은 여전히 제9순회 항소법원 전원합의체나 연방대법원에 추가 항소할 수 있다.
에픽게임즈의 팀 스위니 CEO는 X(구 트위터)에 "판결 덕분에 안드로이드용 에픽게임즈 스토어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입점하게 될 것"이라며 승리를 자축했다.
이에 대해 구글의 리앤 멀홀랜드 규제담당 부사장은 "이번 판결이 사용자 안전을 크게 해치고 선택권을 제한하며 혁신을 저해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자사 플랫폼이 여전히 경쟁력과 보안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항소를 이어갈 계획이다.
스위니는 X에서 미국경제자유프로젝트의 리 헵너 수석법률고문이 올린 "구글이 대법원 항소를 앞두고 법원 명령 중지를 신청했다"는 글을 공유하며 구글을 비판했다.
헵너는 구글이 지연 전술로 이익을 취하고 있다며, 구글이 "불법적인 앱스토어 독점"을 통해 연간 10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다고 지적했다.
주말 동안 스위니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에픽 대 구글 소송에서 제시된 증거를 언급하며, 구글이 플레이스토어의 앱 유통과 결제 시스템 분야에서 애플(NASDAQ:AAPL)의 행보를 거의 신경 쓰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에픽 대 애플 법정모독 심리에서 공개된 문서들도 이 특정 영역에서 애플이 구글을 경쟁자로 전혀 고려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스위니는 애플과 구글이 모바일 운영체제 시장에서는 분명히 경쟁하고 있지만, 이번 소송의 쟁점은 앱 유통과 인앱결제 시장이며, 증거에 따르면 이 분야에서는 양사 간 실질적인 경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판결은 앱스토어 정책을 둘러싸고 애플과 구글을 상대로 1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해 진행 중인 에픽의 법적 공세의 일환이다. 포트나이트는 관련 법원 명령에 따라 지난 5월 애플 앱스토어에 복귀했으며, 에픽은 애플이 전 세계적으로 제한을 완화한다면 모든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제안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알파벳의 A주는 지난 5일간 2.39%, C주는 2.3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