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 은행 개혁안 `어리석은 계산` 비판하며 규제 전면 개편 요구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 & Co., NYSE:JPM)의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CEO가 월요일 최근 규제 노력에 대해 강력한 비판을 제기하며 은행들이 잘못된 규칙에 대해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할 것을 촉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미국 은행협회 컨퍼런스에서 중복된 규제로 인해 불공정한 경쟁 환경이 조성되어 금융기관에 부당한 불이익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최대 대출기관의 수장인 다이먼은 새로운 자본 요건에 대해 "어리석은 계산"이라고 표현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그는 경제 침체기에 대비해 은행 산업의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바젤 III 최종안 개혁을 언급했다.

다이먼 CEO는 이러한 새로운 규칙들이 특히 글로벌 시스템적 중요 은행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 모든 중복된 규칙들의 가장 큰 문제는 우리가 한 발 물러서서 시스템을 더 잘 작동하게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