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포드 주가 10% 급락... 3분기 실적 예상 웃돌았지만 EV 부문 적자 확대 우려

2024-10-29 22:32:59
포드 주가 10% 급락... 3분기 실적 예상 웃돌았지만 EV 부문 적자 확대 우려
포드모터(NYSE:F)의 주가가 3분기 실적 발표 다음날인 화요일 오전 10% 급락했다고 벤징가 프로는 전했다.

포드는 46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418억 8000만 달러를 뛰어넘었다. 주당순이익(EPS)도 49센트로 예상치 47센트를 상회했다.

그러나 '모델 e'로 브랜딩된 전기차(EV) 부문에서 3분기 12억 달러의 큰 EBIT(이자 및 세전 이익) 손실을 기록했다. E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반면, 글로벌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30% 증가했다. 회사 측은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짐 팔리(Jim Farley) CEO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우리의 전략적 이점이 실적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특히 보증 비용이 수익성을 저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EV 부문의 손실은 연중 지속된 업계 전반의 가격 압박으로 인한 것으로, 9월 말까지 누적 손실은 37억 달러에 달했다. 포드는 모델 e 부문의 연간 EBIT 손실이 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드는 연간 조정 EBITDA를 약 100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 전망치인 100억-120억 달러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다. 회사는 또한 75억-85억 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예상하고 있다.

짐 팔리 CEO는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리스 전략이 회사의 EV 부문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EV 시장의 경쟁 환경과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로의 전환 과정에서 수익성을 유지하는 데 직면한 압박을 잘 보여준다.

포드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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