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브로드컴(Broadcom Inc)(나스닥:AVGO)과 대만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NYSE:TSM)와 제휴를 맺고 자체 칩 개발에 나섰다.
ChatGPT 모회사인 오픈AI는 인공지능(AI) 수요에 더 잘 대응하기 위해 AMD(Advanced Micro Devices Inc)(나스닥:AMD)를 칩 공급업체로 추가했다. 이 소식에 브로드컴, AMD, TSMC 주가가 상승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고급 AI 시스템을 구동하기 위해 설계된 자체 칩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픈AI의 이번 행보는 비용을 더 잘 관리하고 엔비디아(Nvidia Corp)(나스닥:NVDA) 같은 기존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계획을 반영한다.
브로드컴은 오픈AI와 긴밀히 협력하여 이 칩을 개발하고 있으며, 주로 '추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추론은 새로운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정을 내리기 위해 AI 모델을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추론 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오픈AI의 맞춤형 칩은 결국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트레이닝 칩에 대한 의존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SMC와의 제조 능력 확보도 이 과정의 일부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오픈AI는 2026년까지 첫 맞춤형 칩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발전은 AMD와의 협력이다.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나스닥:MSFT) 애저를 통해 AMD의 MI300X 칩을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