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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대선 주자 모두 대마 합법화 지지에도... 대마초 사용자들, 해리스에 표심 기울어

    Franca Quarneti 2024-10-30 12:22:11
    美 대선 주자 모두 대마 합법화 지지에도... 대마초 사용자들, 해리스에 표심 기울어
    대마초 원격 의료 플랫폼 너그MD(NuggMD)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대마초 사용자들이 다가오는 선거에서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에게 투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리화나 모멘트(Marijuana Moment)가 전한 이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대마초 소비자의 53%가 해리스 지지 의사를 밝혔고, 40%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6%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623명의 자가 식별 대마초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캘리포니아, 미주리, 뉴욕, 오하이오, 오클라호마, 펜실베이니아 등 6개 주요 주의 동향에 대한 통찰력도 제공했다. 이 중 3개 주에서는 해리스가 앞서고 있으며, 2개 주는 트럼프 쪽으로 기울었고, 1개 주는 대마초 유권자들 사이에서 동률을 기록했다.

    너그MD 조사의 주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캘리포니아: 해리스 55% | 트럼프 39%
    미주리: 해리스 49% | 트럼프 49%
    뉴욕: 해리스 61% | 트럼프 35%
    오하이오: 해리스 42% | 트럼프 58%
    오클라호마: 해리스 37% | 트럼프 54%
    펜실베이니아: 해리스 69% | 트럼프 31%

    이번 조사에서는 경쟁이 치열한 선거구의 펜실베이니아 유권자들 사이에서 마리화나 합법화에 대한 초당적 지지가 강하게 나타났으며, 전통적으로 공화당 지지 성향이 강한 지역에서도 일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10월 25일 유고브(YouGov)가 발표한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지지자를 포함한 다수의 유권자들이 바이든 행정부의 최근 마리화나 재분류 추진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마초 정책, 미 대선의 핵심 주제로 부상

    이번 선거는 양당 후보 모두 연방 차원의 마리화나 개혁을 지지하는 첫 미국 선거로, 대마초 정책이 핵심 주제로 떠올랐다.

    해리스 부통령은 마리화나 합법화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이를 당선 시 '할 일 목록'의 우선순위로 꼽았다. 그는 최근 "부당한 법적 장벽을 무너뜨리고" 여가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 주의 대마초 합법화 주민투표 발의안을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해리스 진영으로부터 이전 행정부의 대마초 정책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다.

    트럼프의 러닝메이트인 J.D. 밴스(J.D. Vance) 상원의원(공화-오하이오)은 주 차원의 대마초 결정을 지지하면서도 펜타닐이 섞인 대마초에 대한 우려를 들어 더 강력한 단속 조치를 지지하고 있다.

    너그MD의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3.9%포인트다. 회사의 이전 조사에 따르면 대마초 사용자들은 규제된 대마초 시장을 강하게 선호하며, 거의 80%가 주로 허가받은 소매점에서 구매한다고 답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