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델바젤 인더스트리스(LyondellBasell Industries N.V., NYSE:LYB)의 주가가 예상을 밑도는 3분기 실적 발표 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LYB는 103억32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으며, 시장 전망치인 106억100만 달러를 하회했다.
조정 EBITDA는 12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1% 감소했으며, 마진은 154bp 축소된 11.7%를 기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88달러로 시장 전망치 1.98달러를 밑돌았다.
북미 지역의 폴리에틸렌 마진은 에탄 및 가스 비용 하락으로 상승했으며, 수요는 연초 대비 7% 이상 증가했다. 높은 크래커 가동률로 3분기 에틸렌 물량이 증가했고, 유럽과 아시아의 마진은 원료 비용 하락의 혜택을 받았다.
라이온델바젤은 3분기에 6억7000만 달러의 영업 현금흐름을 창출했으며, 12개월 누적 현금 전환율은 80%를 기록했다.
회사는 3억6800만 달러를 자본 지출에 투자했고, 4억7900만 달러를 주주들에게 환원했으며, 26억 달러의 현금과 73억 달러의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
피터 바나커(Peter Vanacker) CEO는 독일에 새로운 MoReTec-1 시설 건설을 시작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4분기 전망: 라이온델바젤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4분기에 수요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천연가스와 에탄 원료 비용이 순차적으로 상승해 북미 통합 폴리올레핀 마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북미 O&P 자산의 가동률은 85%, 유럽 O&P는 60%, I&D 자산은 75%로 전망된다. 금리 인하로 2025년 내구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나커 CEO는 "글로벌 거시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의 강력한 북미 사업 덕분에 이 지역의 유리한 에틸렌 마진을 활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가 동향: LYB 주식은 금요일 장 전 거래에서 0.98% 하락한 86.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