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치앤드와이트, 3분기 실적 기대 상회... 강력한 매출 성장과 브랜드 투자로 이익 견인

처치앤드와이트(Church & Dwight Co, NYSE:CHD) 주가가 금요일 오전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79센트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68센트를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15억10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14억95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순매출은 3.8% 증가했는데, 국내 매출이 3.3%, 해외 매출이 9.5% 각각 증가한 반면 SPD 부문 매출은 8.0% 감소했다.

유기적 매출은 4.3% 성장했는데, 이는 국내 매출 3.3% 증가, 해외 매출 8.1% 증가, SPD 부문 7.5%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소비자 국내 순매출은 11억7000만 달러로 3.3% 증가했는데, 주로 퍼스널 케어 제품 판매 성장에 기인했다. 소비자 해외 순매출은 2억6770만 달러로 9.5% 증가했다. 반면 특수제품 순매출은 7210만 달러로 8.0% 감소했는데, 이는 1분기 메갈락(Megalac) 사업과 2분기 식품안전 사업 철수에 따른 것이다.

또한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60베이시스포인트(bp) 개선됐는데, 이는 생산성 향상, 판매량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 효과, 그리고 제조원가 상승의 영향을 상쇄한 결과다.

매튜 패럴(Matthew Farrell) 최고경영자(CEO)는 "판매량이 유기적 성장의 주요 동력이었으며, 이는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는 이번 분기에 브랜드 투자를 늘렸다. 매출 대비 마케팅 비용 비중이 80bp 증가해 소비와 시장점유율 확대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3분기 전체 소비자 매출 중 글로벌 온라인 판매가 20.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패럴 CEO는 "마지막으로 강력한 매출, 마진 확대, 효율적인 운전자본 관리의 결과로 올해 첫 9개월 동안 강력한 현금흐름이 창출됐으며, 연간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9월 30일 기준 현금 보유액은 7억5210만 달러, 총부채는 22억 달러였다.

전망: 처치앤드와이트는 2024년 조정 주당순이익이 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이전에 제시한 8-9% 범위의 하한선 전망에서 유지된 것이다. 연간 보고 매출은 약 3.5%, 유기적 매출 성장은 약 4%로 전망을 유지했다.

회사는 "2023년 대비 연간 조정 매출총이익률 확대 전망을 약 110bp로 상향 조정한다(이전 100-110bp). 이월 가격 인상 효과, 제품 믹스 개선, 판매량 증가, 생산성 향상이 제조원가 상승을 상쇄할 것으로 계속 예상한다"고 밝혔다.

4분기에 대해 회사는 보고 매출 성장률을 약 1.5%에서 2.5%, 유기적 매출 성장률을 약 2%에서 3%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보고 주당순이익은 0.75달러, 조정 주당순이익은 0.76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0.86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주가 동향: CHD 주가는 금요일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5.59% 상승한 105.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