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엔텍, 변이 대응 코로나19 백신 덕에 3분기 실적 호조

바이오엔텍(BioNTech SE, NASDAQ:BNTX)이 월요일 3분기 매출이 12억4400만 유로(약 13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8억9530만 유로 대비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매출 증가는 주로 작년보다 이른 변이 대응 코로나19 백신 승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 코로나19 백신 제조사의 3분기 순이익은 1억9810만 유로로, 전년 동기 1억6060만 유로에서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81센트로, 전년 동기 66센트에서 상승했다.

바이오엔텍의 옌스 홀슈타인(Jens Holstei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작년보다 이른 승인을 받아 변이 대응 코로나19 백신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며 "이로 인해 3분기에 강한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가이던스: 바이오엔텍은 2024년 회계연도 전체 매출이 기존에 제시한 25억-31억 유로 가이던스 범위의 하단에 위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전망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과 가격 수준 등 특정 가정과 기대치를 반영한 것이다.

2024년에 대해 회사는 기존 7억-8억 유로였던 판매관리비(SG&A) 지출 예상치를 6억-7억 유로로 하향 조정했다.

자본 지출은 기존 4억-5억 유로에서 3억-4억 유로로 낮춰 전망했다.

주가 동향: 월요일 마지막 확인 시 바이오엔텍 주가는 2.70% 하락한 108.4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