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월요일, 미국 시장은 변동성이 큰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대선과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결정이라는 중요한 한 주를 앞두고 긴장감을 높였다. 아이오와주에서 카멀라 해리스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는 '트럼프 관련주'에 영향을 미쳤고, 선거 결과 지연 예상과 맞물려 시장의 불확실성을 가중시켰다.
경제 지표에 따르면 9월 미국 공장 주문은 5,842억 달러로 0.5% 감소했다. 이는 8월의 수정치인 0.8% 감소에 이은 것이다.
S&P 500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유틸리티, 통신서비스, 금융 부문이 주도적으로 하락한 반면 에너지와 부동산 주식은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61% 하락한 41,794.60에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0.28% 떨어진 5,712.69, 나스닥 종합지수는 0.33% 하락한 18,179.98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시장 동향
화요일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1.42% 상승한 38,595.50에 마감했다. 유리, 운송장비, 은행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
호주 S&P/ASX 200 지수는 0.40% 하락한 8,131.80에 장을 마감했다. 금, 유틸리티, 금융 업종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인도 니프티 50 지수는 0.85% 상승한 24,199.05에 거래됐고, 니프티 500 지수는 0.63% 오른 22,661.00을 기록했다. 금속, 은행, 석유·가스 업종 주식들이 상승을 이끌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2.32% 상승한 3,386.99에 마감했고, 선전 CSI 300 지수는 2.53% 오른 4,044.57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 지수는 2.14% 상승한 21,006.97로 마감했다.
유로존 시장 (오전 5시 30분 ET 기준)
유럽 STOXX 50 지수는 0.05% 상승했다.
독일 DAX 지수는 0.01% 하락했다.
프랑스 CAC 지수는 0.04% 상승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0.25% 상승했다.
원자재 시장 (오전 5시 30분 ET 기준)
WTI 원유는 0.35% 상승한 배럴당 71.73달러에 거래됐고, 브렌트유는 0.36% 오른 75.33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시장은 미국 대선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OPEC+가 12월 증산 계획을 연기한 후 2% 상승한 바 있다.
천연가스는 0.36% 하락해 2.771달러를 기록했다.
금은 0.10% 상승한 2,748.80달러에 거래됐고, 은은 0.48% 오른 32.767달러, 구리는 0.85% 상승한 4.468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선물 시장 (오전 5시 30분 ET 기준)
다우 선물은 0.13% 상승했고, S&P 500 선물은 0.17% 올랐으며, 나스닥 100 선물은 0.27% 상승했다.
외환 시장 (오전 5시 30분 ET 기준)
미 달러 지수는 0.12% 하락한 103.77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0.05% 상승한 152.20을 기록했고, 달러/호주달러는 0.49% 하락한 1.5110을 나타냈다.
선거로 인한 변동성이 높아지고 연준의 금리 결정을 기다리는 가운데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