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YSE:PLTR) 주가가 화요일 신고점을 기록했다. 이는 회사가 "멈출 줄 모르는" AI 수요에 힘입어 강력한 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3분기 주요 실적:
매출: 7억2552만 달러 (컨센서스 추정치 7억113만 달러 상회)
주당순이익(EPS): 6센트 (추정치 4센트 상회)
팔란티어는 미국 시장의 지속적인 강세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했다고 밝혔다.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으며, 이 중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은 54%, 미국 정부 부문 매출은 40% 증가했다.
회사는 5분기 연속 매출과 순이익 모두에서 애널리스트 추정치를 상회했으며, 8분기 연속 마진이 확대됐다. 또한 올해 각 분기에 GAAP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9%, 전 분기 대비 6% 증가했다. 회사는 3분기 중 1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계약 104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팔란티어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알렉스 카프는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우리의 사업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재무 성과가 기대를 뛰어넘고 있다. 이는 미국 정부와 상업 고객들의 가장 첨단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흔들림 없는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적 전망: 팔란티어는 4분기 매출이 7억6700만~7억7100만 달러 범위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인 7억4144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또한 주요 지표에 대한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팔란티어는 이제 연간 매출이 28억500만~28억9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시장 추정치인 27억59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 상업 부문의 연간 매출은 6억8700만 달러를 초과해 최소 5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또한 연간 조정 후 잉여현금흐름이 1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프 CEO는 "우리는 이번 분기에 완전히 압도적인 성과를 냈다. 이는 멈출 줄 모르는 AI 수요에 힘입은 것이다. 이는 미국이 주도하는 AI 혁명이 완전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세계는 AI를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로 나뉠 것이다. 팔란티어는 승자들에게 힘을 실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적 발표 후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팔란티어가 "전반적으로 기대치를 상회하는 또 한 번의 강력한 분기 실적"을 보였다며 주식에 대해 '아웃퍼폼' 등급을 유지했다.
아이브스는 "지난 1년간 회의론자들이 밸류에이션에 주목해왔지만, 이번 분기는 PLTR의 파트너 생태계 확장과 AIP 부트캠프가 또 다른 단계로 도약했음을 증명하는 중요한 분기였다"고 말했다.
PLTR 주가 동향: 팔란티어 주식은 화요일 발표 당시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15.7% 상승한 47.93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