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애플 제치고 세계 최대 시가총액 기업 등극

엔비디아(NVIDIA Corp.)(NASDAQ:NVDA)가 화요일 애플(Apple, Inc.)(NASDAQ:AAPL)을 제치고 세계 최대 시가총액 상장기업에 올랐다.

자세한 내용:
벤징가 프로(Benzinga Pro)의 데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화요일 거래 마감 시 시가총액 3조 4300억 달러를 기록해 애플의 3조 3800억 달러를 근소하게 앞섰다. 인공지능(AI) 칩 시장을 석권한 이 반도체 거인은 지난 1년간 200%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엔비디아는 지난 6월에도 잠시 애플의 시가총액을 넘어섰으나 여름 동안 하락했다. 엔비디아의 정상 등극은 AI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특화된 하드웨어가 AI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1년간 엔비디아의 놀라운 성장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앞으로의 성장에 대해 낙관적이다. 가장 최근 발표된 3개의 애널리스트 평가는 10월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에서 나왔으며, 이들의 평균 목표가는 163.33달러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17.04%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지난 금요일, S&P 다우존스는 엔비디아가 11월 8일부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에 편입된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인텔(Intel Corp.)(NASDAQ:INTC)을 대체하고 애플과 함께 블루칩 지수에 합류하게 된다.

NVDA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식은 화요일 거래를 2.84% 상승한 139.91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