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존슨(공화당-루이지애나) 하원의장이 선거 결과 인증 과정에서 고조된 감정과 허위 정보에 대해 차분히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EWTN 뉴스 기자 마크 아이언스의 선거 결과 인증 역할에 대한 질문에 존슨 의장은 헌법을 수호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보장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고 더힐이 보도했다.
존슨 의장은 2020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 바이든 대통령 승리 이의 제기를 지지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일부 주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헌법을 위반하며 투표 규칙을 변경했다고 비난하며 트럼프의 패배에 이의를 제기하는 법적 논리를 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존슨 의장은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시도에 대한 주장을 "과장과 광기"라고 일축했다. 그는 또한 트럼프가 매디슨 스퀘어 가든 집회에서 언급한 '비밀'에 대해 언론이 과잉 반응했다고 비판하며, 이는 숨겨진 의제가 아닌 유권자 동원 노력이었다고 설명했다.
"감정이 너무 고조되고 잘못된 정보가 너무 많습니다. 모두가 진정해야 합니다"라고 존슨 의장은 말했다.
그는 시민들에게 '시민의 의무'를 다해 인증될 '미국 선거'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존슨 의장은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와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며 이번 선거는 "조작하기에는 너무 큰 선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할 것이고 우리가 상원과 하원을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하원의장은 말했다.
글 작성 시점에 미국 전역에서 투표소가 폐쇄되기 시작했으며, AP 통신은 트럼프의 인디애나, 켄터키 승리와 카멀라 해리스의 버몬트 승리를 선언했다.
존슨 의장의 진정 호소는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치열한 2024년 미국 대선을 배경으로 나왔다. 벤징가 보도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역사상 가장 접전인 선거 중 하나로, 두 후보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미 여러 선거 관련 법적 공방이 대법원에 도달했다. 여기에는 버지니아주의 1,600여 명의 유권자 명부 삭제 허용 결정과 경합주의 후보자 및 유권자에 영향을 미치는 판결들이 포함된다. 이로 인해 미 대법원이 선거 결과 결정에 개입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