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서 노스캐롤라이나를 승리하며 1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상대로 상당한 우위를 점했다.
상황 설명: AP통신의 전망에 따르면, 예상 투표의 94%가 집계된 시점에서 트럼프는 19만5000표 이상, 즉 3.6%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이는 2%포인트 미만의 차이로 승리했던 2020년 노스캐롤라이나 결과보다 더 강력한 성과다.
선거 관리 당국은 트럼프가 좋은 성적을 거둔 지역에서 높은 투표율을 보고한 반면, 해리스를 선호하는 지역에서는 투표 참여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이 주의 이전 투표 경향과는 상당히 다른 양상을 보여준다.
트럼프의 노스캐롤라이나 승리 발표는 그의 선거 개표 파티에서 즉각적인 축하 분위기를 불러일으켰다. 지지자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주먹을 흔들었고, 일부는 흥분해 뛰어올랐다. AP 통신의 예측이 확정되자 군중들은 "싸우자, 싸우자, 싸우자"를 연호하기 시작했다.
35억 달러 이상의 선거 관련 거래량을 처리한 예측 시장 폴리마켓은 노스캐롤라이나 결과 발표 후 큰 변동을 보였다.
현재 시장 분위기는 대선 승리 확률에서 트럼프 97%, 해리스 3.4%를 나타내고 있다. 이 플랫폼의 트레이더들은 AP통신이 11월 6일 수요일까지 최종 선거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강하게 예상하며, 이 결과에 82%의 확률을 부여하고 있다.
전국의 다른 주에서도 투표 집계가 계속되면서 대선 경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노스캐롤라이나의 결과는 대통령직 승리에 필요한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과정의 한 단계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