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나스닥 1% 이상 급등... 선거 결과 앞두고 투자심리 개선됐지만 공포지수는 여전히 `공포` 구간
2024-11-06 16:45:25
CNN머니 공포·탐욕 지수는 전반적인 시장 심리가 개선됐음을 보여줬지만, 화요일 기준 여전히 '공포' 구간에 머물렀다.
미국 주식 시장은 월요일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400포인트 이상 급등했는데, 투자자들이 미국 대선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나타난 현상이다. 연방준비제도(Fed)도 목요일에 11월 금리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제 지표 측면에서, 미국의 무역적자는 9월에 844억 달러로 확대돼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841억 달러 적자를 웃도는 수준이며, 8월의 수정치인 708억 달러 적자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ISM 서비스업 PMI는 10월에 56으로 상승해 2022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식업체 윰브랜즈(NYSE:YUM)는 3분기에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비디오 호스팅 플랫폼 비메오(NASDAQ:VMEO)의 주가는 화요일에 약 45% 급등했는데, 이는 회사가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4분기 매출 전망치를 시장 예상보다 높게 제시한 데 따른 것이다.
S&P 500 지수의 모든 섹터가 화요일에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임의소비재, 산업재, 유틸리티 섹터가 가장 큰 상승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오늘 CVS헬스(NYSE:CVS), 존슨콘트롤스인터내셔널(NYSE:JCI), 퀄컴(NASDAQ:QCOM)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CNN비즈니스 공포·탐욕 지수란?
화요일 현재 지수 수치는 43.5로, 이전 수치 41.2에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공포' 구간에 머물러 있다.
공포·탐욕 지수는 현재의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이 지수는 공포 심리가 높아지면 주가에 하락 압력을 주고, 반대로 탐욕 심리가 높아지면 주가에 상승 압력을 준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 지수는 7개의 동일 가중치 지표를 기반으로 계산되며, 0에서 100 사이의 값을 가진다. 0은 최대 공포를, 100은 최대 탐욕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