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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말, 장기 리튬가격 하락에 대응...자본지출 축소와 인력감축 단행

Stjepan Kalinic 2024-11-07 20:24:06
알베말, 장기 리튬가격 하락에 대응...자본지출 축소와 인력감축 단행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인 알베말(Albemarle Corporation)(NYSE:ALB)이 3분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보고했다. 리튬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11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중국의 공급 과잉과 전기차(EV) 채택 속도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로 시장 침체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알베말의 리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경영진은 이러한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사업부 구조조정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6-7%의 인력 감축을 단행할 예정이며, 주로 비제조 부문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켄트 마스터스 CEO는 "알베말의 비용 및 운영 구조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통해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자본 지출 감소를 위한 중요한 기회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으로 연간 3억~4억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알베말은 또한 2025년 자본 지출을 대폭 줄여 현재 자산을 유지하는 데 8억~9억 달러 범위로 설정할 계획이다. 이러한 예산 삭감은 회사가 예상하는 리튬 가격이 향후 상당 기간 킬로그램당 12~15달러 사이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과 맞물린다.


이러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알베말은 연간 전망을 유지했다. 생산성 향상, 리튬 물량 증가, 장기 공급 계약 등이 시장 가격 하락의 영향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알베말과 업계는 2024년 3분기 북미 전기차 판매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이번 10년 후반에 리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2025년까지 전기차 가격이 내연기관 차량과 동등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장기적인 리튬 수요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미국 대선으로 업계에 추가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이 국내 리튬 생산에 유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는 2020년 행정명령에서 "강한 미국은 경제와 군사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핵심 광물을 외국의 적들로부터 수입하는 데 의존할 수 없다"고 선언한 바 있다.


특히 트럼프가 2021년 퇴임 직전 마지막으로 승인한 것이 알려진 최대 규모의 퇴적형 리튬 광산인 대커 패스(Thacker Pass) 프로젝트였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그의 보호무역주의적 입장과 테슬라일론 머스크 CEO와의 긴밀한 관계를 고려하면, 그의 정책이 국내 리튬 생산업체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