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nQ 주가 급등... 실적 호조·신규 파트너십 체결 `호재`

아이온큐(NYSE:IONQ)의 주가가 목요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 발표와 일련의 파트너십 체결 소식 때문이다.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실적 발표 이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고, 이 또한 상승 모멘텀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요 내용

아이온큐는 3분기 매출 1240만 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1056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 손실은 24센트로, 예상 손실 21센트를 소폭 하회했다.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으며, 신규 계약고는 63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미 공군 연구소(AFRL)와 체결한 5450만 달러 규모의 양자 하드웨어 확장 및 네트워킹 애플리케이션 개선 계약에 힘입은 바 크다.

아이온큐는 또한 2024년 연간 매출 전망치를 3850만~425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기존 3800만~4200만 달러에서 상향된 수치다.

분기 실적 발표 이후, 벤치마크의 데이비드 윌리엄스 애널리스트는 아이온큐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2달러에서 2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니드햄의 퀸 볼턴 애널리스트 역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3달러에서 18달러로 올렸다.

추가 소식

아이온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협력하여 새로운 양자 애플리케이션 개발 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양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아이온큐는 또한 앤시스와 NKT포토닉스와의 파트너십도 발표했다. 앤시스와는 컴퓨터 지원 엔지니어링 산업에 양자 컴퓨팅을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NKT포토닉스와는 아이온큐의 이온 트랩 양자 컴퓨터와 네트워킹 장비를 위한 차세대 레이저 시스템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아이온큐의 데이브 메휴이스 제품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NKT포토닉스와의 파트너십을 기쁘게 생각한다. NKT포토닉스는 아이온큐와 마찬가지로 기업 데이터 센터 환경에 맞게 설계된 고성능의 확장 가능하고 접근성 높은 양자 컴퓨터 개발이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온큐는 캘리포니아 소재 양자 네트워킹 기업인 큐비텍 인수를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인수는 향후 6개월 내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의 일환으로 큐비텍 팀은 아이온큐에 합류하여 양자 네트워킹 업계에서 아이온큐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주가 동향

발표 당시 아이온큐 주가는 35.7% 상승한 22.3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