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파크스, 3분기 실적 허리케인에 발목... 하지만 향후 수요와 매출은 회복세

유나이티드 파크스 앤 리조츠(United Parks & Resorts Inc.)(NYSE:PRKS)가 발표한 2024년 3분기 매출은 5억4590만1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해 시장 예상치인 5억5047만3000달러를 밑돌았다.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2.08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2.22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방문객 수는 70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3분기 대비 약 10만 명, 즉 1.4%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감소는 주로 성수기 동안 발생한 허리케인 데비와 헬렌의 영향 때문이었다.

1인당 총 매출은 2023년 3분기 대비 1.0% 증가한 77.66달러를 기록했다. 1인당 입장료 수입은 0.5% 증가한 42.24달러, 1인당 파크 내 지출은 1.6% 증가해 35.42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나이티드 파크스의 마크 스완슨 CEO는 "달력 변동과 크게 악화된 날씨의 복합적 영향으로 약 32만 명의 방문객 감소가 있었다. 이러한 요인을 감안하면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 증가했을 것"이라며 "정상적인 운영 조건에서 우리 파크에 대한 강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며 1인당 총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완슨 CEO는 또한 이번 분기에 파크 내 1인당 지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이며, 지난 18분기 중 17분기 동안 성장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조정 EBITDA는 2억58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으며, 이익률은 126bp 하락한 47.3%를 기록했다.

3분기 동안 회사는 2억1170만 달러를 들여 410만 주를 자사주 매입했다. 9월 30일 기준으로 프로그램에 7490만 달러가 남아있다. 11월 6일까지 추가로 3770만 달러를 투입해 80만 주를 매입했다.

3분기 영업 현금흐름은 1억2299만8000달러로 전년 동기의 1억6355만6000달러에서 감소했다. 잉여현금흐름은 6760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2025년 전망과 관련해 회사는 강력한 선행 수요를 보고했다. 티켓 판매, 단체 예약, 디스커버리 코브 예약이 지난해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 출시된 프리미엄 패스 프로그램은 혜택을 강화해 출시 이후 판매가 10% 이상 증가했다. 연초부터의 실적은 비즈니스 모델의 회복력과 파크의 독특한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를 계속 보여주고 있다.

9월 30일 기준 총 유동성은 7억5900만 달러, 순부채 비율은 2.98배였다. 이번 분기에 회사는 신용한도를 3억9000만 달러에서 7억 달러로 확대하고 비용을 50bp 절감했다.

주가 동향

PRKS 주식은 목요일 최근 거래에서 2.08% 상승한 5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