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3분기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2024년 9천대 생산 목표 `순항`

루시드 그룹(나스닥: LCID)이 목요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기차 업체의 주요 실적 지표를 살펴보자.

3분기 실적

루시드의 3분기 매출은 2억40만 달러로 벤징가 프로에 따른 시장 전망치 1억9,797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 순손실(EPS)은 28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30센트 손실보다 양호했다.

3분기 동안 1,805대를 생산했으며 2,781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분기 말 기준 총 유동성은 약 51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루시드의 피터 롤린슨 CEO 겸 CTO는 "3분기 연속 사상 최대 인도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오늘 우리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루시드 그래비티 SUV의 주문을 개시했다. 이 획기적인 제품은 예정대로 올해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최근 약 17억5,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로 2026년까지 재정적 여력을 확보해 회사의 미래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덧붙였다.

전망

루시드는 2024년 약 9,000대 생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목요일 아침 그래비티 그랜드 투어링 SUV 주문 접수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생산은 연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간 딩그라 루시드 임시 CFO 겸 회계책임자는 "비용 절감 노력이 탄력을 받으면서 총이익률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영진은 오후 5시 30분(미 동부시간)에 컨퍼런스 콜을 통해 분기 실적에 대해 추가 설명할 예정이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루시드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8.09% 상승한 2.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