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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4년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에게 축하 인사를 보낸 세계 정상 중 한 명이 됐다.
푸틴 대통령의 발언을 살펴보자.
주요 내용
세계 정상들이 트럼프의 승리를 축하하며, 2025년 취임할 새 대통령과의 국제 관계 발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트럼프는 이미 백악관에서 재임한 경험이 있는 인물이다.
푸틴 대통령은 목요일 소치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기회를 빌어 그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 승리 이후 트럼프와 직접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트럼프가 전화를 한다면 받을 준비가 되어 있는 듯했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에게 직접 전화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서방 국가 지도자들이 예전에는 전화를 걸었다가 갑자기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들 중 누구라도 연락을 재개하고 싶다면, 우리는 그것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항상 말해왔고 다시 한 번 말하고 싶다."
푸틴 대통령은 또한 1월 취임식 이전에 트럼프와 회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에 대한 암살 시도에 관해 언급하며 푸틴은 당선인의 대응 방식에 감명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용감한 사람으로 판명됐다. 내 생각에 그는 매우 올바른 방식으로 자신을 드러냈다. 용감하고 남자다웠다."
목요일의 이 발언은 트럼프의 선거 승리에 대한 푸틴의 첫 공개 견해였다. 수요일 크렘린궁은 푸틴이 트럼프를 축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수요일 "대통령이 트럼프의 당선을 축하할 계획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며 "우리가 비우호적인 국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 국가는 직간접적으로 우리나라를 상대로 한 전쟁에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의 축하 인사가 늦어진 것은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의 승리 직후 가장 먼저 축하 인사를 보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시장 영향
푸틴의 축하 인사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와 미국이 적대 관계에 있고 현 조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에 제재를 가한 상황에서 나왔다.
트럼프와 푸틴의 과거 관계, 그리고 트럼프가 백악관을 떠난 후에도 러시아 지도자와 연락을 유지했다는 보도는 이미 심각한 조사의 대상이 되었으며, 취임 전후로 전 세계가 주목할 주요 사안이 될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겠다고 약속했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줄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