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퀄컴, 다각화 노력 성과로 시장 예상 웃도는 실적 발표

2024-11-10 00:37:30
퀄컴, 다각화 노력 성과로 시장 예상 웃도는 실적 발표

퀄컴(나스닥: QCOM)이 수요일 발표한 2023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상회했다. 중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 모두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역사적으로 스마트폰 산업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퀄컴은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한 연결 컴퓨팅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현재 퀄컴은 애플(나스닥: AAPL)에 아이폰용 모뎀과 관련 칩을 공급하고 있지만, 이 수익원은 곧 감소하기 시작할 전망이다. 퀄컴은 최소 2026년까지 애플에 칩을 계속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지만, 애플은 자체 칩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퀄컴의 다각화 노력이 애플 손실을 상쇄할 수 있을지에 집중되고 있다. 퀄컴은 또한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머신러닝에 특화된 부품이 포함된 스마트폰 칩을 개발해왔다. 그러나 AI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나스닥: NVDA)와 달리 퀄컴은 마이크로소프트(나스닥: MSFT) 지원을 받는 OpenAI의 ChatGPT와 같은 대규모 AI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데이터센터용 그래픽 프로세서는 생산하지 않는다. 한편 퀄컴의 '사물인터넷(IoT)' 사업은 산업용 칩과 메타플랫폼(나스닥: META)의 퀘스트 헤드셋 및 레이밴 스마트 안경에 사용되는 칩,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를 구동하는 노트북용 칩 판매 등 새로운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2023회계연도 4분기 주요 실적



9월 29일 마감된 분기 동안 퀄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02억4000만 달러를 기록해 LSEG의 예상치 99억 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29억2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2.59달러로 전년 동기 14억9000만 달러, 주당 1.23달러에 비해 거의 두 배 증가했다. 조정 후 주당순이익은 2.69달러로 LSEG 예상치 2.56달러를 웃돌았다.



퀄컴의 다각화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IoT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6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자동차, 기타 칩을 포함하는 QCT 부문 매출은 18% 증가한 73억7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수익성 높은 기술 라이선싱 사업인 QTL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5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8억9900만 달러를 달성했다.



2023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331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의 46%가 중국에 본사를 둔 고객들로부터 발생했다.



퀄컴은 12월 분기에도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퀄컴은 현재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05억~113억 달러로 제시했으며, 자동차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가 이끄는 퀄컴은 단순한 스마트폰 공급업체에서 벗어나 PC, 자동차, 산업용 기계를 위한 칩 생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다각화를 추진해왔다. 현재로서는 애플이 더 이상 퀄컴의 칩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될 시점에 대비해 잘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면책조항: 이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습니다. 투자 조언으로 의도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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