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연구원 "사이버트럭 4분기 수익성 불투명"... 기본 모델 판매 시작에 따른 우려

테슬라(NASDAQ:TSLA) 연구원 트로이 테슬라이크는 회사가 파운데이션 시리즈 대신 일반 버전의 사이버트럭 판매를 시작함에 따라 4분기에는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내용

사이버트럭 생산은 3분기에 처음으로 양의 총이익을 달성했다.

테슬라이크에 따르면, 테슬라는 파운데이션 시리즈를 판매함으로써 이를 실현했으며, 그는 이를 "영리한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파운데이션 시리즈는 레이저 각인된 배지와 프리미엄 액세서리가 포함된 한정판 고가 모델을 말한다. 테슬라는 최근까지 파운데이션 시리즈만 판매했으나, 이제 일반 버전의 판매를 시작했다.

테슬라이크는 3분기에 판매된 사이버트럭의 40% 이상이 평균 판매가 약 12만2000달러인 파운데이션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사이버비스트였다고 밝혔다.

그는 "테슬라가 수익성 확보를 위해 일부 고성능 사이버트럭(파운데이션 시리즈 사이버비스트) 인후를 2분기에서 3분기로 미룬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에는 파운데이션 시리즈보다 평균 판매가가 2만 달러 낮은 일반 버전을 판매하고 있어 사이버트럭의 수익성 확보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운데이션 시리즈 사이버트럭의 시작가가 약 10만 달러였던 것에 비해 일반 시리즈 사이버트럭은 약 8만 달러부터 시작한다.

테슬라는 2024년 3분기에 사이버트럭의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영리한 전략을 사용했다. 당시 두 가지 사이버트럭 버전의 평균 판매가는 다음과 같았다:

파운데이션 시리즈 롱레인지: 102,235달러
파운데이션 시리즈 퍼포먼스: 122,220달러

2024년 3분기에 41%의...

시장 영향

자동차 연구 회사 켈리 블루북의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3분기 미국에서 1만6692대의 사이버트럭을 판매해 포드 F-150 라이트닝과 리비안 R1T 등 경쟁사의 전기 트럭을 제치고 모델 Y와 모델 3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팔린 전기차가 됐다.

사이버트럭의 판매량은 테슬라의 고급 세단인 모델 S와 SUV 모델 X의 판매량도 뛰어넘었다.

이달 초, 테슬라는 미국에서 월 999달러부터 시작하는 3년 리스 옵션을 제공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