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첫 의료용 마리화나 매장 폐업... 무엇이 문제였나

사우스다코타주 최초의 의료용 마리화나 매장이 문을 닫는다. 아이템9랩스(Item 9 Labs Corp.)의 대마초 소매 프랜차이즈인 유니티 로드(Unity Rd.)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소식을 전했다.

11월 7일 성명에서 "무거운 마음으로 유니티 로드와 하트포드 커넥션이 12월 7일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우스다코타주가 주민들을 위한 효과적인 의료용 대마초 프로그램을 수립하지 못해 주 내 대마초 산업이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이번 여정이 도전적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매장 폐쇄는 지난 화요일 사우스다코타주가 대마초 합법화를 거부한 데 따른 것이다.

시우폴스 교외 하트포드에 위치한 이 매장은 2022년 7월 지역 기업가인 BJ 올슨과 아담 요겐센과 협력하여 문을 열었다. 이후 2023년 7월 재산관리인 관리 하에 들어갔고, 그해 후반 샤프 캐피털 어드바이저스를 고용해 사업 매각을 추진했다.

주 정부는 초기에 대마초와 관련해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였으나, 올해 초 의료용 마리화나 사업체의 연간 인증 비용을 5,310달러에서 9,000달러로 인상했다. 이는 크리스티 노엠 주지사(공화당)가 3월에 서명한 상원 법안 43호와 다른 두 개의 의료용 마리화나 법안의 일환이었다.

시장 영향

이번에 부결된 합법화 발의안은 21세 이상 성인의 제한적인 대마초 소지와 가정 재배를 허용하는 내용이었으나, 유권자들의 필요한 지지를 얻지 못했다.

이는 주 내 세 번째 대마초 합법화 시도였다. 2020년에는 유권자 54%의 지지로 개정안이 통과됐으나 주 대법원에 의해 뒤집혔고, 2022년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