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트럼프의 잠재적 재정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이 상승을 주도하며 마감했다. 테슬라는 급등해 시가총액 1.1조 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인 8만7000달러를 기록하면서 암호화폐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주식시장은 연말을 앞두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S&P 500 지수는 연초 대비 26% 상승했는데, 이는 인공지능(AI) 낙관론과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에 힘입은 것이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파월 의장을 포함한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주시하며 경제 건전성과 금리 전망에 대한 단서를 찾고 있다.
S&P 500 지수의 대부분 섹터가 상승했으며, 특히 임의소비재, 금융, 산업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기술주와 부동산 주는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69% 상승한 4만4293.13에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0.10% 오른 6001.35, 나스닥 종합지수는 0.06% 상승한 1만9298.76으로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 동향- 화요일 일본 니케이 225 지수는 0.48% 하락한 3만9350.50으로 마감했다. 운수장비, 조선, 무역 섹터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 호주 S&P/ASX 200 지수는 0.13% 하락한 8255.60으로 마감했다. 금, 에너지, 자원 섹터가 하락을 주도했다.
- 인도 니프티 50 지수는 1.23% 하락한 2만3845.10에 거래됐고, 니프티 500 지수는 1.33% 하락한 2만2290.05를 기록했다. 전력, 공기업, 자본재 섹터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1.39% 하락한 3421.97로 마감했고, 선전 CSI 300 지수는 1.10% 하락한 4085.74로 장을 마쳤다.
- 홍콩 항셍 지수는 2.84% 하락한 1만9846.88로 마감했다.
유로존 증시 동향 (오전 6시 기준)- 유럽 STOXX 50 지수는 0.88% 하락했다.
- 독일 DAX 지수는 0.82% 하락했다.
- 프랑스 CAC 지수는 1.16% 하락했다.
- 영국 FTSE 100 지수는 0.95% 하락 중이다.
원자재 시장 동향 (오전 6시 기준)- WTI 원유는 0.91% 상승한 68.65달러, 브렌트유는 0.84% 상승한 72.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천연가스는 0.38% 하락한 2.909달러를 기록했다.
- 금은 0.60% 하락한 2602.00달러, 은은 0.63% 하락한 30.422달러, 구리는 1.87% 하락한 4.14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선물 시장 동향 (오전 6시 기준)다우 선물은 0.05% 하락했고, S&P 500 선물은 0.16% 하락, 나스닥 100 선물은 0.15% 하락했다.
외환 시장 동향 (오전 6시 기준)- 달러 인덱스는 0.25% 상승한 105.81을 기록했고, 달러/엔은 0.16% 상승한 153.95, 달러/호주달러는 0.47% 상승한 1.5282를 기록했다.
- 미 달러화는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및 고관세 정책에 베팅하면서 비트코인이 새로운 고점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