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푸드 4분기 실적 발표... 매출·EPS 예상치 상회, 소고기 실적 호조에 닭고기 부진 상쇄

타이슨푸드(NYSE:TSN) 주가가 화요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92센트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69센트를 크게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분기 매출은 135억6500만 달러(전년 대비 1.6% 증가)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133억9200만 달러를 상회했다.

도니 킹 타이슨푸드 CEO는 "다양한 단백질 포트폴리오와 다채널 전략, 최고 수준의 팀, 상징적인 브랜드, 그리고 운영 효율성에 대한 집중이 2025 회계연도와 그 이후의 성장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고기 판매량은 3.7%, 돼지고기는 3.2% 증가한 반면 닭고기 판매량은 0.7% 감소했다.

회사의 조정 영업이익은 5억1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전체 조정 영업이익률은 3.8%를 기록했다. 2024년 9월 28일 기준 유동성은 약 40억 달러다.

회사는 분기 말 기준 장기 부채가 97억13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전망

타이슨푸드는 2025 회계연도 매출이 전년 대비 1% 감소에서 보합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2025 회계연도 전체 조정 영업이익이 18억 달러에서 22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CEO는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며 주주들에게 장기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농무부(USDA)는 2025 회계연도 국내 소고기 생산량이 2024 회계연도 대비 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타이슨은 2억에서 4억 달러 사이의 조정 영업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돼지고기의 경우 USDA는 국내 생산량이 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타이슨은 1억에서 2억 달러 사이의 조정 영업이익을 전망하고 있다. USDA는 닭고기 생산량이 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타이슨은 2025 회계연도에 10억에서 12억 달러의 조정 영업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2024년 9월 28일 기준 40억 달러였던 총 유동성이 최소 유동성 목표인 1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배당금

회사는 11월 8일부로 이사회가 A종 보통주에 대해 주당 0.50달러, B종 보통주에 대해 주당 0.45달러로 분기 배당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인상된 배당금은 11월 29일 기준 주주들에게 12월 13일 지급될 예정이며, 2025년 3월 14일에도 유사한 배당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 동향

화요일 장 시작 전 거래에서 TSN 주가는 5.85% 상승한 62.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