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의 코멘트: 이 기사 제목은 날짜를 수정하기 위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주요 내용
테슬라(Tesla Inc., NASDAQ:TSLA) 주가가 수요일 장전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팀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나타난 움직임이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화요일 이 소식을 발표했다.
수요일 현재 테슬라 주가는 2.55% 상승 중이다. 전날인 화요일에는 6.15% 하락해 328.49달러에 마감한 바 있다.
트럼프는 머스크와 전 대선 후보였던 비벡 라마스와미를 새로 설립된 정부효율성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 수장으로 임명했다. 이 부서는 연방기관을 전면 개편하고 정부 지출을 줄이는 임무를 맡게 된다.
트럼프는 이 계획을 '맨해튼 프로젝트'에 비유하며 관료주의를 줄이고, 규제를 완화하며, 낭비성 지출을 없애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부서는 2026년 7월 4일, 미국 독립 250주년에 맞춰 임무를 완수할 계획이다.
트럼프는 머스크와 라마스와미에 대한 신뢰를 표명하며 "이 두 훌륭한 미국인이 우리 행정부의 정부 관료주의 해체를 위한 길을 닦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서는 구조 개혁을 실행하기 위해 백악관 및 관리예산실(OMB)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머스크는 X(전 트위터)를 통해 이 소식을 공유하며 이러한 변화가 "시스템에 충격파를 보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흥미롭게도 이 부서의 약자인 DOGE는 머스크가 이전에 지지한 바 있는 암호화폐 도지코인과 이름이 같다.
시장 영향
일론 머스크의 트럼프 내각 합류 소식은 전기차(EV) 산업의 미래가 주목받고 있는 시기에 나왔다. 트럼프가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EV 제조업체들(테슬라 포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웨드부시 증권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트럼프의 승리가 테슬라에 큰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며, 회사에 상당한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발표 이후 아이브스는 "아직 공식 내각이나 미국 정부 직책이 아니기 때문에, 월가의 관점에서 볼 때 머스크의 테슬라와 스페이스X CEO 역할에는 중요하게도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가 동향
테슬라 주식은 수요일 장전 거래에서 2.55% 상승했다. 이는 전날 6.15% 하락해 328.49달러에 마감한 후의 반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