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포, 3분기 실적 호조에 애널리스트들 전망치 상향... 주가는 약세

줌인포테크놀로지스(NASDAQ:ZI)가 화요일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회사는 3분기 매출이 3억 36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2억 9,940만 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28센트로 컨센서스 22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3분기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줌인포는 3분기 말 기준 연간 계약 가치 10만 달러 이상 고객이 1,809개로 전 분기 대비 12개 증가했다.

헨리 슈크 줌인포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순매출 유지율이 3분기 연속 안정세를 보였고 10만 달러 및 100만 달러 이상 고객 그룹도 다시 성장했다"고 말했다.

줌인포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2억 9,600만~2억 9,9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벤징가프로 집계 시장 예상치 2억 9,680만 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조정 후 주당순이익은 0.22~0.23달러(시장 예상 0.23달러)로 전망했다.

회사는 2024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기존 11억 9,000만~12억 500만 달러에서 12억 100만~12억 4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1억 9,8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조정 후 주당순이익 전망치도 0.86~0.88달러에서 0.92~0.93달러로 상향했다. 시장 컨센서스는 0.88달러다.

줌인포 주가는 수요일 16.9% 급락한 10.87달러에 거래됐다.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변경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파이퍼 샌들러의 브렌트 브레이슬린 애널리스트는 줌인포에 대해 '중립'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0달러에서 1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미즈호의 시티 파니그라히 애널리스트는 '중립'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달러에서 11달러로 올렸다.
• 니드햄의 조슈아 라일리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과 15달러 목표주가를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