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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 이후 내각 인선을 진행 중인 가운데, 국방장관으로 피트 헤그세스를 지명해 파문이 일고 있다.
헤그세스는 폭스(NASDAQ:FOXA)(NASDAQ:FOX)의 '폭스 앤 프렌즈' 공동 진행자로, 트럼프가 가장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의 진행자다.
미네소타 출신인 헤그세스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한 퇴역 군인이지만, 정부 요직을 맡은 적은 없다. 그는 2016년부터 트럼프의 강력한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지난 6월 지지자들에게 헤그세스의 책을 구매하라고 권유하며 "내가 당선되면 24시간 이내에 '깨어있음'(woke)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헤그세스는 군대 내 여성의 전투 역할 배제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론스에 따르면 트럼프의 헤그세스 선택은 월가 관계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TV 진행자 출신인 그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 후보 명단에 없었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화요일 일론 머스크와 비벡 라마스와미를 '정부 효율성 부서' 창설 책임자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연방 예산의 13%인 약 1조 달러 규모의 미국 군사 복합체는 지난 6년간 독립적인 감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그러나 월가는 머스크와 라마스와미가 연방 계약업체들에 대한 군사비 지출을 삭감할 것이라는 점을 우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iShares US Aerospace & Defense ETF(BATS:ITA)는 트럼프 당선 이후 7% 이상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제너럴 다이내믹스(NYSE:GD), 록히드 마틴(NYSE:LMT), RTX(NYSE:RTX)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을 비롯한 여러 민주당 정치인들은 헤그세스의 경험 부족을 지적하며 트럼프의 선택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폭스 앤 프렌즈' 앵커 출신인 헤그세스는 트럼프 취임 후 상원의 인준 청문회를 거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