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폭스뉴스를 상대로 7870억원(7억8700만달러) 규모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뉴섬 주지사와 트럼프 대통령 간의 통화 내용을 폭스뉴스가 왜곡 보도했다는 혐의에 따른 것이다. 소장에 따르면 폭스뉴스는 특정 날짜에 트럼프와 통화하지 않았다는 뉴섬의 발언을 고의로 편집해 허위 정보를 방송했다. 소송의 핵심은 제시 워터스 진행자가 6월 10일 방송에서 뉴섬이 통화 시점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한 내용이다.
방송 중 '개빈이 트럼프와의 통화에 대해 거짓말했다'는 자막이 나갔고, 워터스는 통화 기록을 근거로 6월 6일이나 7일에 대화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소장에 따르면 실제로 통화는 있었지만, 트럼프가 나중에 주장한 시점보다 더 이른 시기였다. 뉴섬 측 법률팀은 트럼프가 백악관 브리핑에서 통화 날짜를 잘못 언급했고, 폭스뉴스가 이러한 불일치를 이용해 주지사를 부정직하게 묘사했다고 주장한다. 또한 뉴섬이 폭스뉴스의 보수적 의제를 비판하는 진보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