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 3분기 실적 발표... 매출 시장 전망 하회, 주당순손실 시장 예상 상회

카누(Canoo Inc)(나스닥: GOEV)가 수요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 전기차 제조업체의 실적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3분기 매출: 89만1000달러로, 시장 예상치 211만 달러를 하회

• 3분기 조정 주당순손실: 54센트로, 시장 예상치 77센트 손실을 상회

카누의 분기 현금유출액은 3130만 달러로, 2분기 대비 20.7%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58.6% 줄었다. 회사는 분기말 기준 현금, 현금성 자산, 제한 현금으로 16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토니 아퀼라 카누 회장 겸 CEO는 "핵심 시장에 집중하는 동시에 사업 통합, 비용 절감, 계획 이행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를 계속 취해야 한다"며 "이는 경영진의 솔선수범으로 시작되며, 단기적인 급여 삭감을 감수하고 장기적 인센티브를 받으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고객, 직원, 주주들을 위해 우리가 창출하는 가치를 믿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필요한 자본을 확보하고, 일자리를 되살리며, 단계별 생산 계획을 정상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어렵고 중요한 시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누는 4분기 현금유출액이 3000만~40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4분기 조정 EBITDA 손실이 3000만~3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조정 EBITDA 손실은 3800만 달러였다.

회사는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와 오클라호마로의 사업 통합으로 연간 약 1200만~1400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경영진은 미 동부시간 오후 5시에 투자자들과의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실적에 대해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발표 시점 카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0.50% 상승한 62센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