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NASDAQ:AAPL)의 대만 협력사 폭스콘(OTC:HNHPF)이 목요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훙하이정밀공업으로도 알려진 이 회사는 전반적인 이익률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회사 보도자료에 따르면 매출총이익률은 2017년 이후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3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1%,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431억 대만 달러(13억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도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주당순이익은 3.11 대만 달러(0.095 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1조5432억 대만 달러(473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18%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주요 내용
영 리우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제시한 정보통신기술(ICT)부터 신사업 개발, 글로벌 입지, ESG 실천에 이르는 6대 운영 축이 몇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실행됐다고 밝혔다.
리우 회장은 또한 내년에 주목해야 할 중요한 영향 요인으로 통화정책, 인플레이션, 정치경제 상황 등을 꼽았다. 그는 "또한 내년 글로벌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4년 ICT 전망에 대해 비교적 중립적인 견해를 유지할 것"이라며 "훙하이는 운영 안정성을 유지하고 고객 니즈를 충족하며 회사의 강점을 활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리우 회장은 "훙하이는 제조 서비스 회사에서 플랫폼 솔루션 회사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향후 스마트 시티, 스마트 제조, 스마트 전기차 플랫폼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인공지능 붐과 관련해 회사는 AI 팩토리가 구동하는 3대 주요 플랫폼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팩토리는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자가학습을 통해 다양한 새로운 응용 콘텐츠나 솔루션을 생성할 예정이다.
전기차 부문에서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총 51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이 중 23개는 14개의 잠재 고객과 논의 및 개발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