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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소비자 단체 '위치(Which?)'가 애플(Apple Inc.)(NASDAQ:AAPL)를 상대로 4조원(3.81억 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위치는 애플이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영국 경쟁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주요 내용
이번 소송으로 영국 내 약 4,000만 명의 아이폰 및 아이패드 사용자들에게 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다. 위치는 애플이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 고객들을 자사의 통합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로 유도하고, 다른 클라우드 저장소 옵션을 명확히 제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위치에 따르면 애플 사용자들은 아이클라우드에 '갇혀' 타사 저장소 제공업체를 이용하기 어려워졌고, 이로 인해 비용이 상승했다. 애플은 5GB의 무료 저장 공간만 제공하고, 추가 공간 이용 시 월 0.99파운드에서 54.99파운드의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번 법적 조치는 소비자들에게 더 저렴한 대안에 대해 적절히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옵트인 및 옵트아웃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소송은 2015년 10월 이후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한 사용자들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소송이 성공할 경우 소비자들은 약 70파운드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는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과다 청구된 금액을 환불하는 합의를 요구하고 있다. 경쟁항소재판소는 곧 이 사건의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 영향
이번 소송은 주요 기술 기업들이 직면한 법적 도전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애플이 앱스토어와 기타 미디어 서비스의 지역 차단 관행에 대해 유럽연합(EU)의 조사를 받고 있는 시점과 맞물린다.
이러한 법적 도전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혁신과 제품군 확대를 계속하고 있다. 애플은 2026년 스마트홈 IP 카메라를 출시할 계획이며, 연간 수천만 대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애플은 최근 메시징 시스템을 업데이트해 iOS에서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반응을 정확히 표시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아이폰-안드로이드 간 메시징에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