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레버, 네덜란드 소규모 식품 브랜드 매각 검토... 벤앤제리스와 갈등 심화

유니레버(NYSE:UL)의 주가가 목요일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유니레버가 하인 슈마허 CEO 체제 하에서 전략적 변화의 일환으로 네덜란드에 기반을 둔 일부 소규모 식품 브랜드의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유니레버가 자사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고 주력 브랜드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움직임은 유니레버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장기적 성장을 위한 포지셔닝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는 유니레버가 네덜란드 브랜드 외에도 영국과 유럽의 다른 지역에 있는 소규모 식품 부문의 매각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러한 전략 변화는 자회사인 벤앤제리스와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다. 벤앤제리스는 수요일 유니레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유니레버가 벤앤제리스의 팔레스타인 난민 지원과 가자지구 휴전 요구를 억압하려 한다는 혐의를 제기하고 있다.
이번 법적 조치로 두 회사 간의 오랜 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