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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차기 국가정보국장에 친마리화나 가바드 지명... 러시아 선전 앵무새 지적도

2024-11-15 07:46:01
트럼프 차기 국가정보국장에 친마리화나 가바드 지명... 러시아 선전 앵무새 지적도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전 민주당 하원의원 툴시 가바드를 국가정보국(DNI) 국장으로 지명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가바드의 파격적인 정치 이력과 논란의 발언들로 인해 이번 인선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다만 대마산업계는 반기는 분위기다.

상원 인준을 통과할 경우 가바드는 정보기관 경험이 전무함에도 최고위 정보 관리가 된다. 과거 대통령들의 인선 관행과는 확연히 다른 선택으로, 그는 의회 정보위원회에서 활동한 경력조차 없다.

이라크에 의무부대원으로 파병된 경험이 있는 전직 하와이 주방위군 출신인 가바드는 미국의 대외정책이 지나치게 공격적이고 제국주의적이라고 자주 비판해왔다.

그의 거침없는 발언들, 특히 러시아에 대한 미 정보당국의 주류 견해에 반대하는 입장 등으로 인해 연간 예산 약 700억 달러에 달하는 18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역할을 어떻게 수행할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대마 정책 기여도
대외정책 외에도 가바드의 의정활동 기록을 보면 대마 개혁에 상당한 기여를 했음을 알 수 있어, 마리화나 업계와 옹호 단체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8년간의 의회 활동 기간 동안 그는 마리화나와 대마 개혁의 강력한 지지자로서 비범죄화와 의료용 사용에 대한 commitment를 반영한 법안들을 발의했다.

2017년 가바드는 규제물질법에서 대마초를 제외함으로써 연방 차원의 금지를 종식시키려는 초당적 법안을 발의했다. 이는 획기적인 조치로 여야 양측의 호응을 얻었다.

당시 가바드는 "우리의 구시대적이고 시대에 뒤떨어진 마리화나법이 평범한 미국인들을 범죄자로 만들고 있다"며 "마리화나 금지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영향이 매일 전국의 지역사회에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옹호 활동은 군 복무자들에게까지 확대됐다. 2020년에는 대마 유래 CBD 제품 사용을 허용하는 수정안을 제출해 군대와 보훈처(VA)에서 이들 제품에 대한 금지가 확대되는 것에 맞섰다.

러시아 선전 앵무새?
대마 개혁에 대한 진보적 입장과 입법 성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에 대한 정보기관의 입장과 가바드의 견해 일치 여부는 여전히 논란거리다. 최근 그는 우크라이나 내 미국이 자금을 지원한 '생물학 실험실'에 대한 주장을 언급한 동영상을 공유해 러시아 선전을 확산시킨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 주장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당국, 그리고 독립적 정보원들에 의해 광범위하게 반박된 바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